김승기 감독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집중해야'

김승기 감독 [사진= KBL 제공]

[인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 인삼공사가 5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이 좀더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KGC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전자랜드에 95-86으로 승리했다. KGC는 정규리그 네 경기를 남겨두고 2위 오리온과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남은 네 경기도 KCC(18일), LG(21일), SK(24일), kt(26일) 하위권 팀들로 일정이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전자랜드전을 마친 후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2쿼터 초반 28점차로 앞섰던 경기를 10점차 이내로 따라잡힌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쿼터에 경기를 너무 쉽게 했다. 방심해서 끝까지 힘든 경기를 했다.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지자 선수들이 흥분해 급하게 경기를 했다"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오늘처럼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지는 경기가 나올 수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대부분 경기가 시소 경기가 될 것이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남은 네 경기 하위 팀이랑 하더라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충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