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사진= KBL 제공]
[인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유도훈 감독이 강상재가 동부전 출전을 위해 주사 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랜드가 신인왕 후보 강상재가 빠진 가운데 3연패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선두 KGC에 86-95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24승27패를 기록, 동부(24승26패)와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7위 LG(23승27패)와의 승차도 반 경기로 줄었다. 시즌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강상재의 부재가 아쉬웠다. 강상재는 지난 14일 LG와의 홈경기에서 1쿼터 맹활약한 후 발등에 통증을 느껴 2쿼터부터 뛰지 못 했다. KGC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강상재를 대신해 이대헌이 선발로 나왔지만 최근 출전시간이 적었던 탓에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었다. 이대헌은 8분11초를 뛰면서 2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오는 18일 동부와 홈에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유도훈 감독은 "강상재가 동부전 출전에 맞추기 위해서 주사 치료도 받고 있다"고 했다. KGC와 경기에 대해서는 "90점대 점수를 주고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없다. 수비가 잘못 됐다. 준비했던 공격이 안 되면서 수비도 무너져 1쿼터에 너무 많은 실점을 줬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37점을 내주며 초반 기선을 제압당하고 말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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