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림산업이 이란 이스파한 정유 플랜트를 2조2000억원에 최종 수주하면서 해외수주 가시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대림산업은 13일 이란 이스파한 정유 플랜트를 2조2000억원에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토목 사업 터키 차나칼레 7690억원 수주 이후 2017년 두 번째 대형 해외수주이다. 14일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과의 관계 악화로 이란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실제적인 계약 체결은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림산업이 현재 추진중인 이란 프로젝트는 약 120억달러에 이르는데, 향후 대림산업의 이란 수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그동안 이란 외 대형 중동 정유 플랜트 수주에 참여하지 않아 투자자들 관심 밖에 있었던 대림산업은 대형 건설사 중에서 가장 빠르게 해외 수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해외수주 증가에 주택매출 확대로 대림산업의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예상 영업이익은 555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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