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인일자리 발대식
소양교육은 그동안 개별 사업단별로 해당 수행기관에서 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3062명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500여 명씩 총 6회에 걸쳐 4일 동안 교육을 해 참여자들의 연대의식 고취와 자긍심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활동형 1979명,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은 1083명으로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49개 사업단이며, 지난해 2805명에서 257명이 증가한 3062명으로 16개동 및 14개 수행기관에서 추진한다. 참여 기관은 ▲우리마포시니어클럽 ▲우리마포복지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마포구지회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사랑의전화 ▲아현노인복지센터 등 14개 기관이다.‘공익활동’은 거리환경지킴이, 방과후교실도우미사업, 지하철안내도우미, 도서관관리지원사업 등이며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은 적합한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수행하거나 어르신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근로자를 파견해 생산적 일자리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활동하게 되며(시장형 사업 및 노노케어 연중사업형의 경우 12개월 활동), 근무시간은 30시간으로 만근 시 월 2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장형의 경우는 기본 21만원에 수익금을 추가로 배정해 지급받게 된다.특히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홀몸 어르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노케어(老老care: 노인이 독거노인을 돌본다.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말벗 등)사업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경제적 안정과 정서적 만족감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원하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를 통해 자긍심을 가지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