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홍순만 사장(왼쪽 여덟 번째)이 9일 대전 사옥에서 열린 '코레일의 생각 톡! 톡!' 시상식 후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취임 후 월례조회를 대신해 실시하고 있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코레일의 생각 톡!톡!' 프로그램이 혁신 아이디어 뱅크로 자리잡고 있다. 코레일은 9일 대전 본사에서 ‘제6회 코레일의 생각 톡! 톡!(이하 생각톡톡)’과 생각톡톡 왕중왕전을 함께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직원들은 ▲B+프리미엄 홍보전략 ▲선로 진동 감지 어플 ▲머신러닝을 이용한 차량고장 처리 프로그램 ▲롤러코스터에 착안한 교량 작업 안전보호구 개발 ▲게임기 조이스틱 방식 전조등으로 안전사각지대 개선 ▲여객안내표시기 LED 모듈 통합 시험기 개발 ▲고속차량 구원 시 공기호스 연결 방법 개선 등의 아이디어가 선보였다. 특히 코레일은 그간 열린 생각톡톡에서 대상 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11개 작품을 모아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생각톡톡 왕중왕전도 함께 시행했다.왕중왕전은 출품작을 사전에 내부 인터넷 망에 공지하고 행사 당일 코레일 TV(사내방송) 및 Web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문자투표를 진행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 결과 왕중왕전 수상작에는 지난 1월 부산경남본부 가야차량사업소가 발표한 ‘산업용 시퀀스회로 시험기 개발’이 선정됐다. 시퀀스 회로는 미리 정해놓은 각 단계를 순차적으로 시험 진행할 수 있는 철도차량 부품으로 다른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시험기를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과제 수행자는 향후 특별 승진 심사에 자동으로 추천되는 특전을 얻는다. 한편 생각톡톡을 통해 지금까지 취합된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는 210여건으로 코레일은 이중 57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 전국 철도현장에 전파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생각톡톡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코레일의 신(新)성장동력을 생산하는 아이디어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사소한 생각에서 시작된 직원 아이디어가 곧 코레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생각톡톡을 매개로 전 직원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 세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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