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엔 ‘싱그럽게’ 광주신세계 화장품·의류 장르 트렌드 제안

"세계적 컬러전문기업 ‘팬톤(PANTON)’, 올해의 컬러 ‘Greenery’ 선정""2017 S/S,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는 화사한 컬러에 주목""올 봄 화장 및 패션 키워드 ‘싱그러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파가 지속됐던 지난 겨울추위가 한 풀 꺾이고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봄 날씨를 점차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맞이하는 이번 봄 트렌드는 예년과 다르게 봄 내음 물씬 풍기는 톤으로 다가올 예정이다.세계적인 컬러 전문 기업인 ‘팬톤(PANTON)’은 올해의 컬러로 싱그러움을 대변할 수 있는 ‘Greenery’를 꼽았다.이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지속되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 컬러를 통한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컬러가 올해 트렌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올 봄 역시 일상생활 속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핑크, 엘로우, 블루 등의 톤이 여성의류와 화장품 속 ‘Key Color’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 봄 화장품 트렌드, ‘생동감’㈜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 훈)에 따르면, 지난 2월중순부터 화장품 매장에서는 더욱 생동감 있는 컬러의 화장품이 올 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봄맞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광주신세계 2층의 화장품의 대표브랜드인 ‘슈에무라’와 ‘바비브라운’에서는 올 봄 트렌드를 주도할 신상 색조화장품이 전년대비 각각 20%, 1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봄 색조화장품의 매출호조와 더불어 올 봄 여성화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클린 스킨,’ ‘글리터링 룩’ 제품들은 예년에 비해 자연스러움과 싱그러움을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광주신세계 화장품 담당자는 전했다.광주신세계 화장품 매장의 오승환 판매책임자는 “작년 봄과 비교해 올 봄의 유행컬러의 색채감이 더욱 눈에 띄게 밝아졌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와 국·내외 이슈로 인해 일상 속 생동감을 불어넣는 밝은 색상의 제품이 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올 봄 패션의류 ‘편안한 느낌’봄 시즌이 다가오면서 화장품과 함께 밝은 컬러가 유행하는 패션의류매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올 봄에는 헤이즐럿, 데님 블루 등의 신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광주신세계에 따르면, 5층 여성의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봄 신상품 중 ‘그리너리’, ‘케일’ 등 활동감 있는 색상의 쟈켓과 원피스 매출비중이 각각 25%, 15%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사한 색상의 신상품 물량도 지난해 봄과 비교해 10% 이상 늘어났다고 광주신세계 의류 매장 담당자는 전했다.광주신세계 여성의류 손정란 판매책임자는 “동양인의 피부색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그리너리’ 컬러 및 화사한 톤의 의류는 얼굴이 밝아보이는 효과 또한 있어 봄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적격”이라며 “특히나 이러한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컬러감의 옷을 돋보이게 하고자 한다면 편안함을 주는 니트웨어를 활용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올 봄 트렌드에 대해서 설명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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