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여수공항 스카이투어 탑승 체험

이낙연 전남지사(오른쪽 두 번째)와 주철현 여수시장(왼쪽 두 번째), 김원호 ㈜신한에어 대표(오른쪽), 정순주 전남관광문화체육국장이 5일 여수공항을 출발해 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을 항공기로 관광하고 여수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항공관광(스카이투어)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카이투어는 지난달 25일부터 다도해 경치와 이름난 곳을 항공기로 돌아보는 관광상품으로 1인 요금은 5만9천원이다. 관광객 탑승인원은 8명이며, 하루 4회 여수공항에서 출항한다. 사진제공=전남도

"국내 최초 전남서 열린 항공관광시대 성공 기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5일 김원호 ㈜신한에어 대표, 주철현 여수시장과 함께 국내 최초 항공관광 상품인 ‘여수공항 스카이 투어’ 탑승체험에 나서 항공관광산업의 성공을 기원했다.㈜신한에어의 ‘여수공항 스카이 투어’는 지난달 25일부터 운항하고 있다.이날 이 지사가 탑승한 항공기는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그랜드 카라반 208B이다. 항속거리 1천982㎞, 평균 시속 300㎞로 14인승이지만 ‘스카이 투어’를 위해 10인승으로 개조해 모든 좌석을 VIP시트로 구성했다.특히 여행객은 운항 시간 동안 탑승 항공기가 제트엔진에 기반을 둔 터보프롭 비행기여서 비교적 적은 소음 속에서 VIP시트에 앉아 안락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아주 가끔 기체가 바람에 약간씩 흔들리면서 주는 비행의 짜릿함과 감탄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여기에 여수공항을 출발해 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을 거쳐 돌아오는 30분간 눈 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황홀한 절경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남관광의 새로운 매력이 되고 있다.㈜신한에어와 전라남도는 지난 2014년 처음 접촉한 이후 상호 협력으로 여수공항 취항 결실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항공관광 시장 수요 창출을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김원호 대표는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관광전남 활성화와 항공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도지사는 “5만 9천 원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30분간 VIP 대접을 받으면서 즐거운 여행을 했다”며 “매우 조용한 상태에서 착륙을 해 아직도 공중에 있는 것 같다”고 탑승 소감을 밝혔다.이어 “항공관광은 우리나라 레저문화의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됐고, 이를 통해 고급 레저문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스카이투어가 전남 관광 5천만 시대를 앞당기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성공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스카이투어 이용 안내) 누리집(www.shinhanair.com), 여수공항 발권데스크 061-682-7447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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