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문 전 대표는 충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우위를 나타냈다.
자료제공 : 갤럽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3월 1주차 여론조사(2월28일 3월2일·1010명·응답률 20%·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2%포인트 상승해 34%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44%, PK(부산·울산·경남)에서 35%를 기록했다.반면 안 지사는 지난주에 비해 6%포인트 떨어져 15%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충청에서는 31%를 얻어 문 전 대표(25%)를 제치고 우위를 나타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와 경쟁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와 같은 8%를 유지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9%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주와 같은 8%를 유지했다.민주당은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44%를 기록해 창당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2%, 국민의당은 9%, 바른정당은 5%를 기록했다.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응답자 비율은 18%였다.한편 지난달로 종료된 특검에 대해 여론은 잘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잘했다 61%, 잘못했다 26%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2%를 기록했다. 잘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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