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전 대사 초청 中企人 강연…'한일관계 개선필요'

유흥수 전 주일본대사가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참석해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흥수 전 주일본대사를 초청해 조찬 강연을 개최했다.이날 강연은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기획했다.유흥수 전 대사는 "일본으로부터 겪은 비운의 역사 때문에 우리 국민의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며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 일본을 등지고는 경제, 정치, 외교,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정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익을 위해라도 한일관계를 개선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격월로 조찬강연을 열고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 경영,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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