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종로구 직원이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에게 청렴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선정방법은 부서 추천 직원, 민원인 칭찬 직원, 행동강령평가 우수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월 ‘청렴지원단 I.G팀’ 회의에서 결정 된다.또 직무 관련자가 점심시간을 넘겨 구청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 담당 공무원과 동행해 식사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청렴식권제'를 운영한다.이를 위해 청렴식권을 매월 해당부서에 사전 배부, 해당부서에서 식권 사용 후 식권 사용대장을 감사담당관에 제출하면, 해당부서 제출 명부와 식권 사용 수 대조 후 후불 결제로 정산할 예정이다.청렴 취약업무인 건축, 위생, 환경, 공사·용역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제도인 '청렴 리콜'과 '청렴 ARS'를 지속 시행, 구민의 입장에서 직원들의 민원응대 태도, 업무의 신속성 및 전문성 등 부족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관리한다.특히 ▲반부패·청렴을 위해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 소개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 직원 청렴 문화 정착 노력 홍보 ▲청탁금지법 관련 부정청탁, 금품 향응 제공자의 처벌 등 관리 강화 안내 등 종로구의 청렴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청렴서한문'을 발송 할 예정이다.기존 월 1회 운영하던 ‘청렴의 날’은 '365 청렴의 날'로 개선, 1년 365일 확대 운영한다. 공사, 보조금, 인·허가 등 금품·향응과 직접 관련된 부서별로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20분간 청사출입문(본관, 별관)에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청·나·비 캠페인’(청렴은 나로부터 비롯된다)을 전개한다.이밖에도 ▲초과근무수당, 출장여비, 급량비 등 부정수령에 대한 ‘공직기강 점검 강화’ 및 부정수령 인식 근절을 위한 ‘직원 교육 강화’ ▲전 직원의 청렴 마음 다지기를 위해 ‘나는 청렴인입니다’ 마크를 책상 및 컴퓨터에 부착하는 ‘전 직원 청렴마크제’ ▲공직자로서의 청렴 마인드를 향상하기 위한 ‘직급별 소규모 맞춤 청렴교육’ ▲외부강사를 초빙해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관련 ‘청탁금지법 강화교육’ 등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직사회의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공직자의 청렴은 조직과 국가를 바로 세우는 초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힘을 합쳐 구민의 입장에서 모든 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 ‘청렴 으뜸구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