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생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 전달회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역량 높인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6일 본청에서 교육지원청 보건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 학생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전달회의를 가졌다. 기본계획은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교육기관 내 감염병 유입 시 확산 차단 및 피해 최소화, 체계적 대응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별 맞춤형 교육을 내실있게 실시하고,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대상 연수도 강화한다. 모든 학교에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갖추도록 하는 평상시 사전 예방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발생 초기 단계를 대비해 교육부-교육청-학교로 이어지는 ‘감염병 유행경보제’를 도입하고, 학생 및 교직원 환자 보고와 연락체계를 정비하도록 했다. 이밖에 신종 감염병에 대한 위기 대응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교육지원청- 보건소와 연계해 교육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모의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감염병 정보의 신속·정확한 공개,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역할분담 등 공조체제도 구축한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과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 강화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 감염병 예방을 위해 중장기 5개년 세부대책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5년 이내 다빈도 학생 감염병 발생을 30% 이하로 줄이고, 학생 손씻기 실천율을 9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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