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1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실버감시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생활주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 주민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을 전년보다 확대 운영한다.지역의 현황을 잘 아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은 2015년 12명으로 최초 구성, 이듬해인 2016년엔 20명이던 것이 올해는 5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활동 대상지역도 최초 6개동에서 10개동으로, 올해는 양천구 전 지역인 18개동으로 확대된다. 2인 1조로 활동하는 실버감시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평일 3시간 정도 활동하게 되며, 지역순찰 시 위험요인 발견 및 신고,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찰, 안전관련 주민홍보 등 지역 내 안전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전실버감시단 교육
실버감시단은 지난 해 양천구 내의 전통시장, 노후주택 밀집지역, 기타 안전취약 지대 1만1963개소를 순찰, 222건의 문제점을 적발, 조치하며 지역 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실버감시단 활동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동주민센터에서 이달 1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3월 활동 첫 날 직무교육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6년에 양천구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매진하여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고 말하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실버감시단 운영, 민?관협력 안전네트워크 형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방문 교육 등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양천구는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 2월부터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의 안전체험 교육을 월 40회에서 60회, 격주에서 매주 주말 교육 실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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