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철강업종 주가가 연일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12일 오후 2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철강, 금속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17.69(0.36%) 오른 4935.50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지수는 전날 6%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종목별로는 POSCO가 0.19% 상승 중이고 고려아연(0.20%), 동국제강(0.38%), 동일제강(3.57%), 포스코강판(2.07%), 현대제철(0.33%) 등이 오르고 있다. 전날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금속 업체들이 각각 7,8%, 5.8%, 11.6%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 대비 상승폭은 낮아졌지만, 상승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업종주가 급등은 지난 10일 중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호조와 달러약세로 인한 철강,철광석,비철 선물 가격 상승과 해외 광산,철강금속업종 주가 상승에 의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 유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선물가격과 주가에 반영된 기대감 대비 철강업의 펀더멘털이 뒷받침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시장에서는 중국발 수급 개선으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감을 크게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의 철강산업 수급 개선은 여전히 철강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할 전망"이라며 "아직 2017년 철강 목표 감축량은 제시되지 않았으나, 최근 중국 허베이성의 감축 목표가 2016년 감축량의 2배 이상임을 볼 때, 중국 전체의 2017년 과잉공급 해소는 전년 대비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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