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경복궁 앞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의 쾌유를 비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이재명 트위터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복궁 앞에서 분신한 정원스님(64·서모씨)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8일 이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분신하신 정원스님이십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원스님은 “목탁 울려 잠을 깨울 수 없고 죽비로써 젖은 몸 말릴 수 없어 요령 흔들어 잠든 영혼. 불러올 수 없는 세월의 비명들이여!”, “부정선거로 국민 주권 뺏더니 더러운 권력 지키려고 삼백 명 넘는 중생 수장시킨 정부”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이어 이 시장은 “3·15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사상 최악 부정선거 18대 대선 무효를 주장하시는 정원스님이 분신..안타깝습니다ㅠ”라는 글을 남겼다.한편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열린마당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은 곧바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전신 70%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폐·심장·콩팥 등 내부장기가 많이 손상돼 화상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보호자의 뜻에 따라 화상전문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연명치료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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