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공공기관 난방온도 18도 유지·내복 입기 생활화[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과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내년 2월 17일까지를 ‘겨울철 전력 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공기관 난방온도를 18도 수준으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조명사용도 제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과 임산부를 제외한 공무원들은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은 금지되며 의료기관과 치안기관의 대중교통시설을 제외한 홍보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일출시까지 소등된다.이와 함께 남구는 구청 내 각 실·과·소 사무실 및 16개 동주민센터에 에너지 지킴이 담당자 42명을 지정해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전력 소모량이 큰 전기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내복과 조끼 등 따뜻한 옷 입기 생활화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이밖에 남구는 시민단체와 함께 에너지 절약 및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난방 상태에서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자율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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