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1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사진 오른쪽)와 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 사진 왼쪽)는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故김중업 선생이 남긴 건축문화 자산 보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br />
또 지난 5월 매매계약을 체결, 안양시 김중업 박물관과 연계방안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획하게 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지자체는 ▲김중업 건축문화자산을 위한 홍보·교육의 공동추진 및 지식·정보 교환 ▲관련 사업 추진 시 계획 단계부터 실행단계, 향후 모니터링 단계에 적극 협력 ▲관련 문화예술 행사 개최 시 관계자 초청 등을 약속했다.또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상호 문화자산 인프라망 구축과 지역문화자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성북구 장위동 소재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은 매주 금요일 오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시개방중, 지난 11월 김중업 건축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제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 보수 및 활용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역문화자산은 마을의 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 조성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거점예술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