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정교과서, 집필진 최선 다한 결과물…이념적 편향 안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정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대해 "지난 1년간 학계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집필진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현장 교원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배울 역사교과서가 이념적으로 편향돼선 안 된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교과서와 관련된 이념 논쟁과 편향성 논란은 2002년 역사교과서 검정제가 도입된 이후부터 지속돼왔다"며 "좌우를 떠나 편향성 문제, 수정명령 거부, 집필진 구성, 교과서 배포 문제 등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지속됐고 사회적 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배울 역사교과서가 이념적으로 편향돼선 안 된다는 것에 대해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우리에게 더 중요한 건 검정이냐 국정이냐가 아닌,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균형잡힌 교과서에 담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검정 역사교과서에 비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수립 이후 각 정권의 공과와 주요 역사적 쟁점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으로 서술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한다"고 전했다. 염 수석대변인은 "미래 역군이 될 우리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적 책무, 시대적 사명"이라며 "공개된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이 보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학생들이 균형있는 역사국가관 확립하는데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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