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한국 JC 신임임원 연수 초청 강연 진행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짜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자 ”

천정배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회의원(국민의당, 광주 서구을)이 26일 오후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연수원에서 열리는 ‘한국 JC(청년회의소) 신임임원 연수’에 초청을 받고 ‘한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와 개혁비전’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진다. 천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들을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혁명적 변화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천 의원은 “26일이면 또 수백만의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처벌을 외치게 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이제 퇴로가 없으며 검찰 수사를 거부해도 소용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탄핵 압력에 직면해서 사임했던 닉슨 미국 전 대통령의 “국가의 이익은 어떤 개인적인 고려보다도 우선해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박 대통령이 민심에 항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지금의 상황은 6월 항쟁 이후 29년 만에 찾아온 시민혁명”이라고 규정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넘어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짜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비례민주주의 선거제 도입, 내각제 또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경제민주화, 검찰개혁, 지방분권 확대 등의 개혁안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마친 천 의원은 서울로 상경하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의당 당원보고 대회’에 참석하고, 광화문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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