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정부합동평가 5년 연속 우수구 선정에 이어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의 영예를 안으며 2관왕에 올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우선, 구는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구의 영광을 이어왔다.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주관이 되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동안 추진한 국가위임사무, 국가중요시책의 수행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부시책에 기여한 실적을 평가해 수상구를 선정했다.영등포구는 이 중 지역경제, 문화가족, 중점과제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기업 제품구매율,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울 등 지역경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가족 분야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육아휴직 인력대체 실적률,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 활성화 정도, 청소년 유해환경 적발 건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그동안 추진해 온 문화 도시를 향한 열정이 결실을 맺게 됐다.중점관리 분야도 놓치지 않았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실적, 장애인일자리 추진 달성률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이밖에도 시 평가에서 각종 범죄·재난 등 위급사항 발생 시 주민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위한 재난안전생활지도 구축, 과학적·효율적 방역을 위한 친환경 디지털 방역 등 구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영등포구의 우수한 행정 능력을 대외에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더불어 구는 ‘2016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년 연속 우수구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공정한 심사·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2명, 주민자치 전문가 2명, 시민단체 대표 2명, 총 6명으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시설활용 등 서면평가 85%, ▲자치회관 우수사례(신규·기존) 현장평가 15% 지표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영등포구 18개동 자치회관(주민센터)은 ‘구민과 동행하는 오늘이 참 행복합니다’라는 2016년 구정 슬로건에 걸맞는 자치회관 운영을 하며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틀 마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자치회관 우수사례인 양평2동 마을특화사업 ‘오월의 선유’는 주민과 지역예술인·단체·학교 등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나눔 문화 예술 향유기회를 제공, 영등포동의 ‘만돌린과 함께하는 해피데이’는 주민 수요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치회관 활성화 및 재능나눔 기부 공연으로 나눔·기부·행복·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던 현장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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