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왼쪽)과 고(故) 배동신 화백의 아들 한성씨는 지난 26일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어등미술제를 배동신어등미술제로 개편하는 사업 공동 추진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고(故) 배동신 화백의 유족과 협약을 맺고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어등미술제를 내년부터 배동신어등미술제로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청장실에서 지난 26일 오후 3시 가진 협약식에는 배동신 화백의 아들 한성씨와 민형배 구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은 어등미술제를 배동신어등미술제로 개편하는 사업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교류 및 부대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골자이다.광주 광산구 송정동에서 태어난 배동신 화백(1920~2008)은 한국 근현대 수채화 1인자로 평가받는 거장이다. ‘한국의 배’, ‘자화상’, ‘조선장’등의 작품으로 수채화가 회화의 한 장르로 인정받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한국수채화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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