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의 포장지에 표시된 당ㆍ나트륨 함량을 확인해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 확인 캠페인'을 다음달 2일까지 전국 248개 대형마트와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당ㆍ나트륨 줄이기는 식품의 영양표시 확인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영양표시 확인을 통해 개인의 건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건강한 식품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마트는 이마트(120개 점포), 롯데마트(113개 점포), 홈플러스(15개 점포) 등이다.캠페인 주요 내용은 ▲영양표시 확인 방법과 당ㆍ나트륨 줄이기 실천 방법 안내 ▲당,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 소개 및 시식행사 ▲SNS를 활용한 '쇼미더 영양표시' 이벤트 실시 등이다.식약처는 대형마트 내 무빙워크와 마트 내 문화센터 외부 TV 모니터를 통해 '영양표시는 건강을 위한 첫걸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반복적으로 캠페인 로고송을 노출해 소비자가 현명하게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가공식품 판매 코너에는 영양표시 확인 리플릿ㆍ포스터 등 홍보물을 비치하여 영양표시 속 당ㆍ나트륨 함량 확인 방법을 안내하고, 시식행사를 통해 당ㆍ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품과 함량 감소 정도를 소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SNS(페이스북)을 통해 과자류 및 음료류의 영양표시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식품에 기재된 영양표시 인증샷을 찍어 보내거나 좋아요ㆍ공유하기ㆍ댓글달기 등을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식약처는 영양정보 확인은 개인의 건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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