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주택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해제 된 곳, 위험 신고가 있는 곳 등 지진에 취약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의 도면을 전문가가 확인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낱낱이 살필 계획이다. 2차 점검에서는 1차 점검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 건축물에 대해 지진 위험도 분석 등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하고,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지진 발생 시 대비 요령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2차 점검 건축물은 안전 등급에 맞게 중점관리시설 또는 재난위험시설 등으로 분류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구에는 건축한 지 40~5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이 많고, 주택밀집 지역에 소규모 단위 개발이 늘어나면서 지반이 약해지거나, 건물에 금이 가는 사례 등이 있어 주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엄태석 건축과장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의 안전지대가 아님은 잘 알려진 사실” 이라며 “특히 오래된 소규모 건축물이 지진으로부터 크게 취약한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재난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