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안전처 홈페이지 이번에 '또' 먹통

서버 증설 아직 덜 끝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가 재난을 관리하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오후 9시15분 기준 안전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점검으로 인하여 현재 웹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뜰 뿐이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지난 12일 5.8 규모의 역대 최강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했을 때도 지진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다운됐다. 이에 긴급 상황에 대한 정보제공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안전처 홈페이지 처리 용량을 대폭 증설했다고 지난 14일 밝혔으나 실제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서버를 증설하기로 했는데 아직 덜 됐다"며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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