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엔 메이트' EQM 500 시리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 겠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보일러 광고에 나오는 대사다. 겨울철이 다가오면 자주 생각나는 가슴 따뜻한 말이다. 요즘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되는 문구가 생긴 분위기다. 보일러를 사용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는 늦가을에 맞춰 "자기야! 장모님 댁에 온수매트 보내드려야 겠어요"라고 말이다.17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신제품은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적용됐다. 지난해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첫 출시한 이후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우선 모던 라인의 'EQM 500' 시리즈는 매트의 좌ㆍ우 온도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1℃ 단위로 자동 조절할 수 있다. 매트를 흐르고 보일러로 돌아오는 물의 온도를 제어해 사용자가 설정한 정확한 온도를 구현한다. 온도 편차 없이 매트 전체에서 균일하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안정성도 높였다. 세균 번식의 걱정을 줄이는 살균 모드나 아이의 안전까지 고려한 차일드락 기능 등을 적용했다. 38℃ 이상의 온도를 설정해 사용할 때는 저온화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고온 진입을 안내하고 사용 중임을 표시한다. 귀뚜라미도 이르면 이달 말에 첨단 기능이 적용된 온수매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귀뚜라미만의 뛰어난 보일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디자인,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온수매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 전기매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화재위험 등과 비교해 안전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과열 방지 시스템, 수평유지 센서, 수위 센서, 동파 방지 장치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이 적용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업체들이 온수매트 등 에너지 제품군 확대와 판매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온수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온수매트 신제품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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