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출처=인포블리자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트위터가 오는 19일부터 글자 제한 정책을 변경한다. 트위터 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1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오는 19일부터 트위터에서 미디어 첨부(사진, 동영상 등) 내용과 인용된 트윗은 기존의 140자 제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지난 5월 이 같은 정책을 처음 발표했지만 정확히 시행 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트윗할 경우에 포함되는 다른 계정의 이용자 아이디도 글자수 제한에 포함되지 않도록 조정된다. 다만 이 부분은 오는 19일에 함께 변경될지는 미지수다. 트위터는 이 같은 형태의 수정을 꾸준히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과거부터 꾸준히 트위터의 글자 수 제한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트위터의 가장 고유한 특성이라는 주장도 있는 반면, 문자메시지 시대에 맞춰 만들어진 제한은 구시대적인 유물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트위터의 140자 제한 때문에 이용자가 끊임없이 창조적인 표현을 고민한다"며 "이 같은 창의성, 간결성, 신속성은 트위터의 큰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5월에는 "트위터 글자수 140자 제한을 푸는 것은 가장 놀라운 변화가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이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