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격호 총괄회장 건강상태 확인차 방문조사 실시

면담 결과 참작해 조사방식과 시점 결정할 예정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7일 오후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후 2시경 검사 2명과 담당 수사관 1명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보내 신 총괄회장을 면담했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약 2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 면담에는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주치의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의 절차가 진행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신 총괄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려고 했으나 신 총괄회장 측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방문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금일 면담 결과를 참작해 신 총괄회장의 조사 방식과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31일 법원이 신 총괄회장에 대해 한정 후견 개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측은 항고의 뜻을 밝혔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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