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박보검. 사진=KBS2 '1박2일'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1박2일' 박보검이 소녀팬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차태현팀과 김준호팀으로 나눠져 자유 여행 대결을 하는 멤버들이 여행 경비를 충당하는 돌발 미션 현장이 그려졌다.차태현팀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박보검은 시민들과 레몬 먹기 대결을 펼쳤다. 박보검은 스무살 소녀 팬과 대결을 벌였고 눈을 마주치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소녀팬은 "얼굴 닳는다.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또한 대결서 이기면 포옹하게 해 주겠다고 했지만 팬은 "안 된다. 땀 냄새 난다"라며 극구 사양하기도 했다.이어진 레몬 먹기 대결서 박보검은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소녀팬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슬쩍 갖다대며 심쿵을 유발했다.빠른 속도로 레몬을 먹은 박보검은 눈치를 보더니 소녀팬의 속도에 맞춰 레몬을 삼키는 매너를 보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녀팬은 감동받은 표정을 지으며 또 다시 박보검에게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승부 결과 박보검이 승리했지만 박보검은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소녀팬을 안아주며 팬심에 응답했다.시청자들은 "너무 부럽다" "저 레몬이 되고 싶다" 등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