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롯데면세점 '위챗페이 자금정산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최대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에 '위챗페이 자금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위챗페이는 약 6억명의 중국인이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위챗페이의 자금정산은행으로서 중국 관광객이 위안화로 충전한 자금을 국내에서 결제할 때 국내 가맹점에게 원화로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인 텐센트와의 제휴를 통한 위챗페이 자금정산서비스를 출시한 뒤 국내 주요 면세점, 대형 쇼핑가맹점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사후면세점 등 중소형 가맹점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요우커(중국 관광객) 매출비중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면세점"이라며 "요우커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은행 수익 증대 뿐 아니라 요우커 시장 관련 국내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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