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 4차선→6차선 확장…'상습 정체 없앤다'

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 도로확장 공사 구간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남부순환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구로구 '광복교~사성교(구 안양교)' 1.1㎞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광복교~사성교 도로확장 공사는 다음달 초에 착공해 2019년 9월쯤 준공할 예정이다.남부순환로 마지막 병목구간인 해당 구간은 일 교통량이 약 9만대에 달해 교통정체가 심한 곳으로 꼽혀왔다. 도로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이 구간의 병목현상이 없어져 평균 통행속도가 현재 32㎞/h에서 37.6㎞/h로 약 18% 빨라질 전망이다.한편 구로구 구로동에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을 잇는 '사성교'도 수려한 디자인의 아치교(Arch bridge)로 새롭게 건설된다. 신설되는 사성교는 기존교량에 비해 교각수를 8개소에서 4개소로 줄이고, 교각 사이의 간격인 경간장을 25m에서 37.5m으로 넓게 설치함으로써 수려한 미관뿐만 아니라 하천 치수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부순환로의 병목구간 해소로 교통정체가 대폭 해소되고, 안양천 수변공간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2019년 9월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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