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신간 '독도 1500년의 역사' 출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세종대학교는 호사카 유지 교양학부 교수(사진)가 신간 '독도, 1500년의 역사'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호사카 유지 교수는 2003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현재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겸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을 맡아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기 위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독도, 1500년의 역사'는 독도의 역사, 국제법적인 사실 뿐 아니라 독도 문제의 해법을 제시한다. 고대로부터 현재까지의 독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독도를 다룬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고 있다.호사카 유지 교수는 특히 태평양전쟁 이후 샌프란시스코 조약 과정의 문제점과 한국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 한일회담에서 사실상 일본이 독도를 포기한 사실, 그리고 독도를 섬으로 보느냐, 바위로 보느냐에 따라 독도에 대한 해법이 달라지는 내용 등을 알기 쉽게 다뤘다.앞서 그는 2009년 한국에서 출판된 본인의 저서 '우리역사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한 '독도·다케시마의 일한사'를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출간, 19세기까지의 한일관계사 속에서 독도가 어떻게 다뤄졌는지 살펴보면서 일본이 스스로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정한 사실을 풍부한 자료를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현재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세종대는 오는 10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도 무료 초청강연회'를 열고 독도에 대한 강연과 신간도서 증정, 사인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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