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타겟 리포트 40대' 조사 결과"지금 40대는 경제력과 소비력을 갖춘 과거의 X세대"10명중 8명이 SNS 이용…92%는 인터넷·모바일 구매 경험
40대 관심제품 조사결과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소득과 소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40대가 디지털 세상에서도 주요 소비자로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40대와 달리 최근의 40대는 90년대를 전후로 등장한 X세대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수용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나스미디어가 28일 공개한 '타겟 리포트 40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40대의 평균 고용률은 78.7%이며 가구 소득(월 496만원)과 가구 소비지출(월 304만원)이 모두 전체 평균(각각 437만원·256만원)을 웃돌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40대는 가장 많이 일하고 많이 벌고 많이 쓰는 세대"라고 설명했다.40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기이며 또한 재산증식이나 노후 기반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40대 남성과 여성은 모두 영화/공연 관람, TV시청, 여행/나들이를 공통적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40대 남성은 디지털기기(69.8%), 자동차(68.2%), 가전제품(51.2%), 레저용품(43.4%)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여성은 화장품(68.4%), 패션(66.3%), 가구/인테리어제품(60.2%), 주방용품(54.1%)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또한 40대는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적 주제에서부터 과거를 향수하고 현재를 즐기는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문화적 취향이 공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40대 SNS 이용 현황
나스미디어는 "지금의 40대는 경제력과 소비력을 갖춘 과거의 X세대"라며 "기존의 40대와 달리 젊은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며 젊은 소비를 주도한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40대는 디지털 소비에도 적극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나스미디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0대의 10명중 8명(79.9%)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었다. 주로 이용하는 SNS로는 카카오스토리(66.3%), 밴드(64.0%), 페이스북(60.6%), 카카오그룹(24.0%) 등으로 나타났다.
40대 메신저 이용 현황
77.1%는 SNS의 네이티브 광고를 경험했으며 40%는 "게시물처럼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40대의 90.6%는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했으며 카카오톡의 이용률이 98.7%로 절대적이었다. 이어 페이스북 메신저가 37.5%, 라인이 18.1%로 나타났다.
40대 인터넷 및 모바일 구매 경험 조사 결과
40대의 92.9%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쇼핑시에는 모바일 이용이 PC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40대의 84%는 최근 1주일 이내에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동영상을 이용할 때는 주로 전문 사이트나 앱을 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광고 시청 경험도 94.8%에 달했으며 주로 브랜드나 제품의 관심도 및 광고 스토리가 광고 시청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인 것으로 분석됐다.
40대 동영상 광고 시청 조사 결과
40대의 32.9%는 PC, 65.5%는 모바일에서 게임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임은 보드게임류인 것으로 나타났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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