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살수차
아울러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기가 구비된 경로당, 복지관 등 ‘무더위 쉼터’를 194개소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선풍기 300대를 보급했으며, 특보 발효 시에는 관계 공무원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설·산업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기도 한다.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에는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건설협회 및 산업단지에 협조를 요청해 76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또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1일 평균 5대의 살수차가 도로노면에 4500톤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유류 및 가스시설물 약 100개소를 점검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안전담당관 김지봉 팀장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비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더위가 수그러든다는 예보가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