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신광면 ‘인구 2000명 지키기’나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신광면(면장 윤익한)이 ‘인구 2000명 지키기’에 나선다. 11일 면에 따르면, 최근 마을이장들에게 실거주자의 관내 전입을 유도하고 귀향귀촌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시설이 부족하고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면 단위 지역특성상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1966년 1만946명이던 신광면 인구는 현재 1959명까지 줄었다. 신생아 수는 사망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전입보다 전출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구 2천명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현재보다 80명이 많은 2039명을 목표로 세웠다. 각 마을별로 이장이 실거주자를 파악해 미전입 주민의 전입을 유도하고, 공무원은 기관과 사업체별로 담당을 정해 임직원들의 전입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우수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익한 신광면장은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인한 우리군 존립 위기를 극복하고 신광면의 재도약을 위해 이장들과 함께 인구 2000명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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