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96%, 성과연봉제 도입 완료…미도입 기관에 대해선 제재 방침

행정자치부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성과연봉 도입 대상 공기업 143개사 가운데 137개사(96%)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쳤다.행정자치부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서울시 산하 5개사와 대전1개사를 제외한 지방공사·공단 137개사에 성과연봉제 정책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도입 6개 기관은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SH공사·서울 농수산식품 공사·서울시설공단·대전도시공사다.행자부는 미도입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평가 감점(3점), 도입 시기에 따라 총인건비 인상률 삭감 등의 시책으로 제재를, 반대로 성과연봉제 조기도입을 유도하고자, 경영평가 가점과 평가급을 월급의 최대 50%까지 주는 방침을 시행할 예정이다.다만, 성과평가 시스템 개편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전통적으로 '노사정 모델 협의회'라는 완충장치를 통해 투자기관 등의 노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노사가 팽팽하게 토론했는데 도입을 서두르지 말고 대화를 더 나눠 연말까지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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