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장성 삼서면 포도 생산단지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거봉포도를 수확하는 농가를 격려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31일 영금농원 방문…소비자 맞춤형 포도 생산·공동 마케팅 등 당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장성 삼서면 포도 생산단지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거봉포도를 수확하는 농가를 격려했다.이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성 거봉포도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매우 높아 소비자가 선호할 맛”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포도를 생산하고, 재배 면적 규모화와 농업인 조직화를 통한 공동 마케팅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소득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이 지사가 이날 방문한 영금농원(대표 김양원)은 유박·황토·미강 등을 혼합해 만든 퇴비를 활용,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은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농가들보다 20일 정도 빠른 7월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가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장성 삼서면 포도 생산단지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거봉포도를 수확하는 농가를 격려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전남지역에선 211농가가 77ha에서 시설포도를 재배해 61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장성에선 70여 농가가 27㏊에서 21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전라남도는 포도를 비롯해 과실의 품질 개선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78억 원의 예산으로 우량 품종 갱신, 관수관비시설, 관정, 방조망 등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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