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MS SQL 서버를 통해 KT의 통신 운영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해 사용하던 OSS(Operation Supporting System)에 사용하던 MS SQL 서버 2000 버전을 MS SQL 서버 2014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는 기존의 3배, 데이터 정리 및 자료화 과정도 최대 30배 가량 빨라진다. 전력 비용· 관리· 라이선스 등 전반적인 관리 운영 비용 또한 줄여 향후 5년간 총소유비용(TCO) 57억원의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KT는 윈도우 서버, 비즈톡 서버, 닷넷 프레임워크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정옥진 KT IT기획실 경영서비스 팀장은 "10년 넘게 MS 제품을 사용하면서 신뢰가 생겼다"며 "네트워크 인벤토리 관리와 서비스 품질 보증 시스템의 성능이 향상돼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SQL 서버 업그레이드는 기존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정교한 통신망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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