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시·폭스바겐·이케아·3M·애플…한국서만 '갑질'- 국내 소비자 권리·건강보호 무시, 국내 소비자만 '봉'[아시아경제TV 박주연 앵커]앵커 : 옥시, 폭스바겐, 이케아, 3M,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유독 한국에서만 정부와 소비자를 무시하는 안하무인격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정부의 대응이 시원찮아서 소비자들의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소식 전해주시죠.기자 : 네, 그렇습니다. 뒤늦게 정부는 물론 국회와 사법부까지 나섰지만 옥시나 폭스바겐, 이케아, 3M, 애플 등 다국적 기업들은 콧방귀만 뀌고 있는 실정입니다.소비자들은 허술한 법체계와 시스템탓에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쥐꼬리만한 피해보상만 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기업 우선 위주의 정책을 펴오면서 각종 규제 완화와 기업의 투자자보호 등에 더 신경을 써 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 권리와 건강보호는 무시됐고, 느슨한 법과 제도, 정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마음껏 국내 소비자들을 유린하고 있는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국민들의 삶이 망가져야 하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