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환경부가 발표한 옥틸이소티아졸린(OIT)함유 공기청정기·에어컨 필터를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소비자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전화(1588-3366)를 통해 교체 신청하면 기사가 집을 방문, 무상으로 필터를 교체해 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일 환경부가 발표한 공기청정기·에어컨 필터 조사 결과와 관련, 홈페이지(www.samsungsvc.co.kr)에 필터 무상 교체 안내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물질로 분류되는 OIT는 최근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제품 필터에서 검출됐다.삼성전자는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OIT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난 필터가 적용된 제품의 구체적 모델명과 해당 필터에 대한 무상 교체 방법 등을 알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모두 생산이 단종된 모델"이라며 "현재 판매 중인 삼성 공기청정기와 삼성 에어컨의 필터는 OIT 성분이 없는 무해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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