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日記]발정한 능소화

발정한 능소화꽃은 평생에꼭 한 번은 미친다미쳐야 꽃이 되고미치지 않음은 꽃이 아님을 말하는 것발정한 암소가 온 밤을 울부짖듯꽃도 밤에는 미친 듯 향기피우고기어코 그 본 色을 드러내고야 마는 것미친다는 것은그 혼을 다 바친다는 것제정신으로 사는 것,끝까지 제정신을 지켜내는 것은삶을 살지 않았다는 것발정한 능소화 담벼락 넘어길손을 엄습하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