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사흘 연속 올랐다. 닛케이225 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전 지수 1만6238.35를 거의 회복했다. 참의원 선거후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는 흐름이 계속 호재로 작용했다. 엔화는 달러당 104엔선까지 약세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호재가 됐다. 다만 최근 급등에 대한 피로감 탓에 상승탄력은 둔화되는 흐름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오른 1만6231.43으로 13일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최고 2.17% 급등했으나 상승폭의 많은 부분을 반납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13% 상승한 1300.26으로 마감됐다. 다음달 1일부터 샤프를 대신해 닛케이225 지수에 편입하게 된 야마하 모터 주가가 9.77% 급등했다. 엔화 약세 덕분에 자동차주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도요타 자동차는 3.40%, 혼다 자동차는 3.50% 급등했다. 닛산 자동차도 1.10% 상승했다. 지난 4거래일 동안 55% 넘게 폭등했던 닌텐도는 5거래일 만에 쉬어갔다. 전거래일 대비 4.42% 하락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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