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행사일정 2주 앞당겨 총 물량 규모 전년비 30%가량 확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현대백화점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현대 해외패션 대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끌로에·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50% 수준이며, 행사 물량 규모는 총 900억원이다. 빨라진 무더위에 이른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을 고려해 행사 일정을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긴 것이 특징이다.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준비했으며, 브랜드별 '바캉스 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전체 물량은 전년대비 30% 가량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행사 참여 점포는 총 8곳으로 각 점포별 행사 일정은 무역센터점(7월15~17일, 8월17~21일), 압구정본점(7월26~31일, 8월17~21일), 대구점(8월11~15일), 판교점·울산점(8월24~28일), 부산점(8월25~28일), 목동점(9월1~4일), 신촌점(9월22~25일) 등이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경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간을 여름휴가 기간 전후인 7월과 8월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쇼핑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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