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코스닥 이끈 업종은 '제약株'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상반기 코스닥시장을 이끈 업종은 제약주였다. 4일 한구거래소가 '상반기 코스닥시장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코스닥 시장을 이끈 주도업종은 제약주(18.4%)였다. 바이오 헬스케어와 소프트웨어(온라인서비스, 모바일게임) 등이 시장을 주도해 코스닥 시장 내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연초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제약, 의료·정밀기기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거래소에 따르면 벤처 기술성장기업부의 시가총액 비중은 2014년 18.6%, 지난해 19.0%에서 올해 6월말 기준 21.5%까지 늘었다. 제약, 의료·정밀기기 업종의 경우 2014년 13.5%에서 올해 6월말 기준 22.3%로 증가했다. 반도체(9.2%)가 뒤를 이었고 IT부품과 유통의 비중이 각각 6.1%, 5.7%였다. 디지털컨텐츠가 4.2%로 화학(4.1%)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외에 기계장비(4.0%), 의료·정밀기기(3.9%), 소프트웨어(3.7%), 인터넷(3.6%) 등이 3~4% 비중을 차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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