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미리 보기' 기능이 적용된 삼성전자 2016년형 스마트 TV.(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미리보기' 기능 개발자 가이드를 공개하며 스마트TV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 2016년형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허브'의 미리보기 기능 개발 가이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6년형 스마트 TV에 적용된 미리보기 기능은 사용자는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유튜브, 넷플릭스, 푹(Pooq), 게임 등 콘텐츠 내용을 미리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콘텐츠 사업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미리보기 기능 개발 가이드를 활용하면 콘텐츠 사업자, 기미리보기 영역 구성, 노출 이미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제공하는 서비스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식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다. 기존 타이젠 OS 기반의 2016년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에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신규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미리 보기 기능도 함께 개발할 수 있다. 이밖에 미리보기 개발 가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개발자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미리보기 기능 개발 가이드 공개로 사업자들은 최신 콘텐츠 노출 등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한 보다 많은 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개발자 가이드, 개발자 키트 등을 공개해 스마트 TV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2016년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키트 (SDK)를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2016년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2016년형 스마트TV는 스마트TV 서비스, IPTV ,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게임기 등을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해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싱글 액세스' 기능으로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출시한 스마트TV의 가장 핵심 UX인 싱글 액세스와 연동되는 미리보기 기능은 서비스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삼성 스마트TV 만의 특화된 UX를 개발하고, 이러한 기능들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자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