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에디오피아 토지행정공무원들 방문을 받고 선진화된 강남구 오피스종합공부시스템 등을 설명했다.<br />
구는 일찍부터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공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소개, 무인민원발급시스템을 통한 증명발급 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전자정부로 인정받고 있어 많은 해외 국가와 국내 지자체로부터 꾸준히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지난해까지 중국, 우즈베키스탄, 칠레, 자메이카, 불가리아 등 30여 개국 토지관련 공무원 200여 명이 구의 앞선 공간정보, 오피스정보 등 정보화사업을 견학하고 돌아갔다.에티오피아 일행은 강남구 역삼동 소재하고 있는 태권도의 요람 ‘국기원’을 방문, 연중 상설로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격파 체험,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둘러보았다.앞으로 구는 토지(임야)대장, 폐쇄지적(임야)도 등 70~80년 된 지적영구보존문서를 전국 최초로 파일암호화 기능을 추가해 올해 안에 전산화 작업을 마칠 예정이며, 이미 개발된 선진 토지정보시스템과 기존 토지행정도 미래 기술을 접목시켜 편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김영길 부동산정보과장은 “그동안 많은 외국 공무원들이 강남구를 다녀갔지만 이번 에티오피아 방문은 남달랐다”며 “특히 지난 2014년 QR코드가 부착된 측량기준점을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읽고 지적 측량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관심을 갖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