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보스턴전 시즌 3호 홈런·멀티히트…2경기 연속 아치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과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1(54타수 13안타)로 올랐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143㎞ 3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포이자,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그는 2회말 1사 2루에서 프라이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한 뒤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6-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에서는 바뀐 투수 맷 반스를 상대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나머지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돌아섰다. 경기는 보스턴이 8-7로 역전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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