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지 두 달째인 지난 5월 중국의 대북 수출입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2.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북 수입 주요 제재 품목인 석탄, 선철 수입이 각각 46.3%, 67.8% 급감했다. 금광 수입도 26.0% 줄었고 반면 철광류 수입은 46.3% 늘었다.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중국의 대북 수입액이 5.1% 줄었다. 중국의 대북 수출 규모는 5월까지 누적으로 2.4%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만 따질 경우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