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동구가 최근 산수동 선덕사 주변 경관녹지에 ‘탄소저감 생활환경숲’을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22일 동구에 따르면 이달 초 조성을 마친 ‘탄소저감 생활환경숲’은 불법경작과 잡목으로 우거져 도시미관을 해치던 지역을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목의 건강한 생육환경을 위한 식재기반 개선작업과 탄소흡수력이 높은 팽나무, 동백나무, 매화나무, 배롱나무 등 4000여 주의 수목과 금계국, 원추리, 은쑥, 작약 등 초화류 1만1000그루를 심었다.뿐만 아니라 동구는 주변 등산로 및 산책로를 정비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푸른 숲을 만끽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도 조성했다.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쾌적한 주민쉼터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심 속 녹지 생태공간을 확충해 자연과 사람이 존중받는 녹색복지도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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