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실적 개선 모멘텀은 부진하지만 골프업체 어쿠쉬네트(Acushnet)의 뉴욕 기업공개(IPO) 추진 이벤트를 주목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휠라코리아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어쿠쉬네트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20일 뉴욕 증권 거래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일정은 대략 14주~16주 가량이 소요되는데, 5주차에 잠정 시장 선택(NYSE 혹은 기타 시장), 6주차 이후 밸류에이션 관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최종 공모가액 산정은 15주 ~16주차에 진행된다. 박희진 연구원은 "아쿠쉬네트의 잠정 기업가치는 2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미국 내 일부 증권 정보 사이트에서는 예상 시가총액을 3조원까지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장 후 휠라코리아 지분율 33.1% 반영 시 지분 가치는 8000억~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적용 밸류에이션, 공모가액 등 세부 사항 확인은 필요하나 기다렸던 이벤트에 대한 모멘텀은 확인된 셈"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어쿠쉬네트 상장 이벤트를 빼면 휠라코리아 자체의 실적 모멘텀은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휠라코리아 2분기 영업이익은 14.0% 감소하고 매출액도 8.8% 줄어들 것"이라며 "2014년 하반기 이후 역성장 중인 국내 부문 매출은 2분기에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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