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기업 경영대상]하하코리아㈜-기술혁신 부문대상

숙변 제거 의료용 세정기 개발…기술 혁신으로 국민 건강 이바지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하하코리아㈜(회장 오영국)가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시아경제와 아시아경제TV 주최 '2016 대한민국 기업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대상을 수상했다. '100세 건강을 실현하는 기업' 하하코리아는 각종 병의 원인인 숙변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의료용 세정기를 개발·생산하는 전문업체다.대표 제품은 대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해피 콜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허가를 받은 의료용 제품이다. 여행 때 쉽게 휴대할 수 있고 항균 실리콘 소재 세정봉을 부착하면 여과된 물이 몸속으로 들어가 대장이나 여성의 질을 깨끗이 세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하코리아의 제품들은 변의가 없는 상태에서도 배변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직장에 물을 채워줌으로써 수 초 안에 배변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원리다. 변비약이나 관장약을 쓰지 않고 순수하게 물을 사용한다. 1998년부터 연구개발을 계속해 2006년경부터 특허를 취득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보유한 특허가 109개에 이른다. 이런 특허 기술이 4개의 제품에 녹아 있다. 제품 안에는 크리스탈, 토르말린, 게르마늄 성분의 볼을 필터와 함께 넣어 깨끗한 물이 만들어지도록 했다. 하하코리아는 초반기에 환자들을 위한 의료용 개념으로 주문생산만 받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비데 정도의 가격으로 대중화됐다. 올들어서 A/S수리비, 소모품, 출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렌탈 서비스를 시작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오 회장은 "10년 후 연간 매출 목표는 1000조원 이상"이라면서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의료용 기기 개발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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