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31일 "20대 국회의 제1호 특별검사제도(특검) 대상은 홍만표 법조비리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관예우 커넥션이자 법조비리이지, 탈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우리 국민의당은 전관예우를 포함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를 대표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며 "이번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분노케 하고, 우리 사회의 불공정성을 계속 야기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를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비정규직 문제'로 규정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8일 저녁에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은 안전문제이며, 비정규직 문제이기도 하다"며 "안전문제 뒤에는 이와 같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하청 업체에 떠넘기기 같은 잘못된 고용 관행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서울시도 최대 공기업과 연관된 이번 사건에 대해 어물쩡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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